“대한민국에서 누가 홀로 죽나” 고독사 징후는? [박광식의 닥터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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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의 답변을 추가합니다. "흔히 고독사에 대해 얘기할 때 고령, 독거 노인이 집에서 혼자 돌아가시는 걸 상상하시거나 청년 고독사에 대해 걱정합니다. 그러나 실제 고독사를 보면 50-60대의 중장년층 남성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여성은 수가 적지만 남성보다 더 고령으로 나옵니다. 특히 취약계층 분들이 많습니다. 고독사는 하나의 단일한 원인에 의한 결과가 아니라, 다양한 사회경제적 원인들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우리는 혼자 죽는 것, 그리고 죽고 난 뒤에 참혹하게 발견되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돌아가시기 전에 잘 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훨씬 의미가 있습니다. 고독사보다는 사회적 고립, 우울, 가난, 중독 등의 선행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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