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문화] 세기의 명작이 팝아트를 만나면?..유쾌한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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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술가 열전(85) 아트놈 편

힘차게 울부짖는 백마를 탄 자신만만한 표정의 남자. 어디선가 많이 본 모습입니다. 18세기 프랑스 화가 자크 루이 다비드의 명작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입니다. 원작에 있는 영웅의 모습은 그대로지만, 배경엔 현대의 유명 고가 브랜드 상표가 가득합니다.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조각품 '다비드' 옆에 권총이 그려져 있는가 하면, 또 다른 명작 '비너스의 탄생'에서 발 밑의 조개가 있던 자리는 앙증맞은 동물들이 차지했습니다.

현대적인 감각의 팝아트와 만난 세기의 명작들. 아트놈 작가는 우리 전통 오방색을 위주로 색을 고르고 한국화 붓으로 선을 그리는 등 한국적인 미감을 화폭에 담습니다.

다시, 아트놈의 예술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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