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문화] 그 섬에는 ( )가 있다…‘고향 상실’의 시대에 건네는 선물
원문바로가기대한민국 미술가 열전(80) 강홍구 편
우리나라 디지털 사진 1세대로 불리는 강홍구 작가의 고향은 전남 신안입니다. 신안 섬에서 나고 자란 작가는 어느 날부턴가 섬 사진에 무언가를 그리기 시작했죠.
“어렸을 때 섬에서 살면서 소를 먹이러 가거나 놀러 갔을 때 산등성이에서 바다에 있는 무인도를 바라보면서 떠올렸던 온갖 상상, 공상 이런 것들이 생각났어요. 그런 것들을 처음에 시험 삼아서 한 번 그려보기 시작했더니 제법 그럴듯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게 이제 점점 발전되고 변화되면서, 이 무인도 연작 속에, 사진 위에다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죽 계속된 거죠.”
강홍구 작가는 그렇게 사진도, 그림도 아닌 행복한 몽상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다시, 강홍구의 예술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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