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먼저 얻어맞은 캐나다가 깨달은 것[딥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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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보우즈 업(Elbows Up)!”

최근 캐나다 시위대가 가장 많이 외치는 구호입니다. 캐나다 소셜미디어에도, 정치인 연설에서도, 코미디프로그램 ‘SNL’에서도 이 구호가 등장했죠. ‘팔꿈치를 위로!’라는 뜻인데요. 팔꿈치를 치켜드는 건 전설적인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 고디 하우(1928~2016년)가 즐겨 쓴 방어법이었죠. 상대편이 몰려오면 팔을 높이 들어 올려 막은 뒤, 뒤통수(때론 얼굴)를 팔꿈치로 내려찍었습니다. 즉 ‘엘보우즈 업’엔 이런 뜻이 담겨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공격하진 않아. 하지만 건드리면 날려버리겠어.’

친절하기로 유명한 캐나다인치곤 과격한 구호입니다. 누구를 향한 경고인지는 아시겠죠.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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