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 그림에 담은 이순신의 ‘결정적 장면’
원문바로가기대한민국 미술가 열전(64) 이남호 편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중앙 화단과 거리를 둔 채 활동한 금추 이남호(李南浩, 1908~2001)는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화단에서 꽤 비중 있는 화가였습니다. 일찍이 화단의 큰 흐름을 좇지도 않았고, 화가로 성공하겠다는 욕심도 없었기에 이남호 화백은 그 어떤 사조나 유행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었죠.
다양한 화목을 아우른 그림은 물론 글씨에도 일가견이 있었던 이남호 화백의 장기는 단연 역사인물화였습니다. 특히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충무공 이순신의 생애에 업적을 가장 진지하게, 가장 많이 그린 화가가 바로 이남호였습니다.
다시, 이남호의 예술을 돌아봅니다.
이 포스트가 도움이 되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