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문화] 목판화로 그려낸 금수강산..백두대간의 비경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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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술가 열전(54) 김준권 편

흔히 판화는 물감으로 그리는 회화보다 덜 주목받습니다. 판화를 회화의 하위 분야로 여겨 홀대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방법이 다를 뿐 판화는 회화 못지않게 오랜 역사를 지닌 어엿한 미술의 한 분야입니다. 여기 목판화에 40년이란 긴 시간을 바친 작가가 있습니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판화가 김준권입니다.

2022년 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개인전 <김준권 ‘산의 노래’>에서 작가는 백두대간을 구석구석 답사하며 완성한 목판화 100여 점을 선보였습니다. 2009년 작 <산운(山韻)-0901>은 2018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당시 방명록을 쓰는 장면의 배경을 이뤄 주목받았죠.

다시, 김준권의 예술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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