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8.김석 기자 (KBS)

[주말&문화] 거친 붓끝으로 드러낸 전쟁의 참상..6·25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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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술가 열전(26) 윤중식 편

2022년 성북구립미술관에서 열린 윤중식 타계 10주기 추모전 <회향>은 윤중식이라는 화가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뜻깊은 전시였습니다. 6.25 전쟁이 터지자 피란길에 오른 윤중식의 가족은 생이별과 죽음이라는 끔찍한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아들과 부산에 도착한 윤중식은 비극의 가족사와 전쟁의 참상을 그림으로 남기기로 했습니다. 이 전시에서 처음 선보인 전쟁 드로잉 연작 28점입니다. 윤중식의 그림에 흐르는 공통된 정서는 바로 ‘그리움’입니다.

아들 윤대경 씨가 국립현대미술관과 성북구립미술관에 기증한 아버지 윤중식 화백의 그림과 자료들은 한국 미술사를 빛내주는 귀중한 자산입니다.

다시, 윤중식의 예술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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