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찬 기자 (세계일보)

한국이 KF-21에 탑재할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개발을 결정했습니다. 목표는 KF-21에 쓰는 영국산 미티어 미사일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을 지닌 미티어는 고속으로 먼 거리를 날아갑니다. 적기는 피하기가 어렵죠

주변국들이 이같은 미사일을 개발하는데 한국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영국도 미티어 개발에 17년이 걸렸죠. 미티어 샀으니 기술지원받으면 된다고 하지만, 핵심기술을 순순히 내줄까요. 그렇지 않을겁니다

지금 정부의 항공무장 개발계획은 10종의 무장을 개발한다는 겁니다. 모든 무장을 국산화하자는건데, 현실을 감안해서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최고의 무기를 얻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