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누군가를 바보라고 부를 때..성석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원문바로가기KBS <우리 시대의 소설> 스물세 번째 작품은 성석제 작가의 단편소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입니다.
한 시골마을에서 유일하게 경운기를 가진 주인공 황만근은 우직한 농사꾼이었습니다. 자기 이익에는 아랑곳않고 마을 사람들이 필요한 일을 도우며 살아가죠. 마을 사람들은 그런 황만근에게 차츰 신뢰를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날 농민 시위에 경운기를 끌고 나간 황만근이 교통사고를 당해 돌아오지 못하고, 마을 사람들은 어느새 그의 빈 자리를 깨닫게 됩니다.
능수능란한 이야기꾼 성석제의 소설은 독자들에게 늘 이야기를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성석제 작가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있는 현실을 보여주고 자연스럽게 공감하는 것, 그게 중요한 게 아닐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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