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동력 킥보드는 안심?’ 다친 어린이 10명 중 1명 뇌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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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의 안전 문제는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어린이들이 즐겨 타는 무동력 킥보드, '씽씽이'의 위험성은 종종 간과된다. 그래서 안전모를 착용하고 타는 아이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보호자도 씽씽이 정도는 그냥 타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킥보드 사고로 다친 어린이 10명 중 1명은 외상성 뇌 손상을 입는다. 특히 2~-5세 유아는 6~11세 아동보다 뇌손상 위험이 1.4배 더 높다. 체구 대비 머리 크기가 크고 머리를 지탱하는 근육들이 덜 발달된데다 운동신경도 떨어져 뇌를 다치기 쉽다. 또 킥보드 사고가 인도에서 많이 발생했다. 양방향 사람들로 북적이는데다 킥보드가 보도블록이나 패인 홈에 걸려 아이들이 고꾸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비단 속도만의 문제는 아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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