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부동산 기자. 숫자에 파묻혀 길잃지 않게 고민이 담긴 기사 전해드릴게요.

불과 2년 전 부동산 호황기만 해도 오피스텔은 아파트 규제를 피할수 있는 '갭투자처'로 각광받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급변했어요. 오피스텔을 분양받은 집주인들은 아파트보다 비싼 세금부담, 금리인상으로 인한 이자부담에 골머리를 앓고 있어요. 인기가 떨어지니 새로 지어지는 오피스텔도 크게 줄었고요.

오피스텔 집주인들은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청년들의 주거 사다리가 끊어질 수 있다며 '규제완화'를 주장해요. 하지만 오피스텔에 세들어 사는 청년들 입장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전세사기 대란도 규제완화와 무관하지 않거든요. 자세한 내용은 기사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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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심윤지

오피스텔 규제완화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요?[올앳부동산]

"🤔청약통장, 깰까 말까?"

저는 직장이 서울이라 서울에 살고 있는데요. 요즘 서울 '국평' 분양가, 기본이 10억이죠. 10억짜리 집에 청약 당첨이 돼도 들어갈 돈도 없는데, 매달 10만원씩 내는 것도 은근 부담이고… 이런 고민을 했던 분이 저 뿐만은 아닌것 같아요. 청약통장 적립액은 줄고 해지율은 줄면서 순조성액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거든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실이 공들여 제공해주신 단독 자료를 바탕으로, 그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어차피 당첨돼도 못산다”… 청년층 외면받는 청약통장[국감 단독]

"🧱투자자들의 무덤, ○○"?

주택가격 폭등기가 지나고 부동산 분야를 출입하게 되어서인지 유동성 거품이 꺼진 자리에 관심이 갑니다. 
저금리 시대 '마지막 투자처'로 불린 지식산업센터를 다녀온 것도 이때문입니다.  
문이 열린채 텅 비어있는 새 건물들. 어두운 표정으로 부동산에 매도문의를 하는 수분양자들. 바로 옆에 지어지고 있는  또다른 지식산업센터까지. 

저마다의 욕망 혹은 희망을 연료로 삼았던 '지산 광풍'이 지나간 자리,
2년, 3년, 10년, 20년 뒤의 이 도시는 어떤 모습으로 남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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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윤지 기자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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