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신 건강 및 의료계 뉴스를 발빠르게 전하는 정심교 기자입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큰 날이 이어집니다. 이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부위가 '혈관'인데요. 특히 밤과 새벽에 혈관이 크게 수축하기 쉬운데, 이때 혈관 속 '덩어리'가 있는 사람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근경색·뇌졸중 같은 중증 응급질환이 불시에 찾아올 수 있습니다. 과연 이 '덩어리'의 정체는 뭘까요.

쿄기자

"윽, 가슴이" 최근 이런 통증이?…죽음 부르는 혈관 속 '덩어리'

커피 한 잔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이 적잖습니다. 이런 모닝커피가 사망을 막고 심장병 발병 억제에 도움을 줄 것이란 학계의 추측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루 중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늦은 시간에 마시는 사람보다 더 낮은 사망률을 기록했습니다. 

커피가 사망률 낮춘다?…"하루 중 이 시간에 먹어야 '진실'"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려면 의사 수 과잉·부족 시기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와 서울대 의대가 '2030년대 중반에 의사 수가 과잉 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는데,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원은 '2030년대 중반에 의사 수가 부족할 것'이라는 상반된 주장을 내놔 주목됩니다.

"3161명 과잉" vs "9063명 부족" 2030년대 추정 의사 수 달랐다

담배를 처음 피우는 나이가 어릴수록 '궤양성 대장염'(염증성 장질환의 일종)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 특히 20세 이전에 흡연하면 발병 위험은 2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 병은 대장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가장 흔한 증상은 '혈변'과 '설사'입니다. 식욕부진, 오심, 구역, 구토, 발열, 부종, 전신 쇠약감, 체중 감소 등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평생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담배 피우는 10대들…"평생 혈변·설사할 수도" 무서운 경고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줄고 내장지방이 늘면 고혈압·당뇨병 등 여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몸속 근육·내장지방의 양이 폐 기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흡연자가 단지 금연만 해서는 폐활량의 개선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단 얘기입니다.  

'폐 건강' 지키려 금연했더니…"근육 키워라" 뜻밖의 연구 결과

의대 학장들이 교육부에 "내년도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하면 의대생들 반드시 복귀시키겠다"고 장담한 데 이어, 학생들에게 서신을 보내거나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이달 중 복귀해야 한다"고 설득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를 두고 대한의사협회를 비롯, 기성세대 의사들 사이에선 "사실상 정부의 2000명 증원책의 빌미를 제공한 꼴"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집니다. 

복귀 장담한 의대 학장들…"2000명 증원 부추기나" 의사들은 쓴소리

발에 무좀이 있는 사람이 팬티를 입을 때 발과 팬티가 닿지 않게 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로 '사타구니 무좀(백선)'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데요. 사타구니가 곰팡이에 감염되면서 생기는 피부 질환입니다. 그런데 발에 무좀이 있는 사람에게서 사타구니 무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팬티가 매개물이기 때문입니다. 

무좀 있는 사람이 '팬티' 그냥 입는다고?…큰일날 습관[한 장으로 보는 건강]

새학기가 시작하면서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가 잘 적응할지 걱정하는 부모가 적잖습니다. 특히 부모와 떨어지려 하지 않는 분리불안장애 증상이 있다면 등교 자체가 힘들죠. 이럴 때 자녀를 건강하게 보내는 4단계가 있습니다.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봅니다. 

"엄마랑 안 떨어질래" 학교 가기 싫다는 아이, 건강하게 보내는 4단계

교육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기존 수준인 3058명으로 조정하기로 했지만, '이달 말까지 전원이 복귀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으면서, 의대생들의 반응이 날카롭습니다. 의대생들은 "협박하지 말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의대생들의 입장문을 들여다봅니다. 

의대증원 원점 조건에…"학생 협박하지 마" 의대생 날선 반응, 왜?

교육부가 의대생들이 이달 말까지 돌아온다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규모인 3058명으로 동결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한의사들이 '증원하지 않을 거라면 의료공백에 한의사들을 투입해야 한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한의협은 의료대란 상황에서 한의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 왔습니다.

"의대증원 없던 일로? 그럼 한의사 빨리 투입해야" 입장 낸 한의협

교육부가 휴학한 의대생들이 이달 안으로만 돌아온다면 3058명만, 돌아오지 않는다면 5058명을 내년 의대 모집인원으로 확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내년도 의대정원을 '의료인력 수급 추계위원회'에서 도출해 정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굳히면서, 정부 부처 간 엇박자가 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 대해 의사집단에선 '역시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룹니다.

정부는 '의대증원' 엇박자, 의사들은 "새로운 것 없어, 실망" 또 공회전?

응급실을 지키던 전북의 한 대학병원 전문의가 이틀 전 뇌경색이 발생해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교수는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난 1년여 간, 전공의의 업무까지 도맡으며 과로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4시간씩 열흘 넘게 근무" 전공의 대신 응급실 지킨 교수, 뇌경색 입원

정부가 오늘 오후 2시에 발표할 '의대 정상화 방안엔 '내년도 의대증원 백지화'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하지만 의료계에선 '만약 이런 방안이 제시된다 해도 전공의·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인데요. 정부가 내놓을 것으로 관측되는 방안으로도 이들의 마음을 되돌리지 못할 것이란 이유 세 가지를 짚어봅니다. 

'증원 백지화' 해도 전공의·의대생 안 돌아온다?…암울한 예측, 왜

발톱이 주변 피부 속을 파고들어가 염증·고통을 유발하는 질환이 '내성발톱'입니다. 보통은 발톱을 깎아내는데, 잘 낫지 않는 내성발톱을 치료할 땐 발톱을 놔두고 발톱 주변의 살을 잘라내는 방식이 더 우수한 치료 효과를 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걸을 때마다 아프고 진물·고름…내성발톱, 안 뽑아도 된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방광염이 꼽힙니다. 방광염은 여성 2명 중 1명이 평생에 한 번 이상은 겪고, 재발 위험이 커 '방광에 생기는 감기'로 불립니다. 그런데 여성의 '잦은 뒷물' 습관과 성관계 후 '이 행동'이 의외로 방광염을 부를 수 있다고 합니다. 방광염을 부르는 생활습관과 예방법을 알아봅니다.  

소변 볼 때 따끔하더니 피까지…지긋지긋한 '방광 감기' 예방하려면

코로나19와 의정 갈등으로 간호사 채용 시장이 얼어붙었는데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은 오히려 매년 늘고 있어 간호사 인력 수요와 공급 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떠올랐습니다. 간호사들은 "간호사 취업 절벽 시대에 무분별한 간호대학 정원 확대가 간호교육의 질적 저하와 졸업 후 취업난을 야기하고, 역량이 부족한 간호사를 배출해 환자 안전까지 위협한다"고 호소합니다. 

졸업해도 갈 병원 없는데…"간호대학 또 증원?" 간호사들 뿔났다

 비정상 질 출혈, 묽고 수분이 많은 분비물에 피가 약간 섞여 나오는 증상은 자궁경부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엄이 증식하면 체중 감소, 하부 방광 부위의 압박감, 골반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골반 옆벽을 파고들면 하지 부종, 옆구리 통증, 좌골신경통이 나타나며, 방광·직장으로 파고들면 배뇨곤란, 혈뇨, 배변 곤란 등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누공(구멍)이 생기면 질로 소변·대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묽은 피가 찔끔, 생리가 아니었어"…'이 암' 신호였다

'좀비 도시'로 불리는 미국 필라델피아 켄싱턴 거리. 이곳은 마약 '펜타닐'을 투여한 후 근육이 말리고 경직되면서 좀비처럼 몸이 굳어 멈추는 중독자들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 반입되는 불법 펜타닐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되는데요. 몸에 들어오면 빠르면 5분 이내에 질식 사망할 수 있어, 펜타닐은 지구상의 가장 치명적인 마약류로 분류됩니다. 펜타닐 패치가 오남용된 사례도 적발됐는데요. 우리 몸에 얼마나 치명적일까요.

미국서 매년 7만명 죽는다…트럼프 분노한 '좀비마약', 대체 뭐길래

전국 대학이 4일 새 학기를 맞았지만 의과대학은 예외였습니다. 대다수 의대생이 수강 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극소수 학생만 강의실을 찾았는데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의 한 의대 강의실에는 10여명의 학생들만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말씀드리기 어렵다", "인터뷰는 안 하고 싶다" 등 인터뷰를 거절했습니다.



의대증원 알고 입학해 놓고 수업거부…교육부 "특례 없다"

계단을 오르거나 옷을 벗고 입을 때 숨이 턱 밑까지 찬다면 '이 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2%가 이 병에 걸렸으며, 매년 300만명 이상이 이 병으로 사망합니다.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중년 이후부터 서서히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폐렴과 폐암까지 불러오는 이 병의 정체를 알아봅니다. 


계단 오를 때 '헉헉' 무심코 넘겼는데…300만명 목숨 잃은 '이 병'일 수도

의대생 상당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돌아오지 않은 가운데, 한국의학교육협의회(이하 의교협)가 4일 성명서를 내고 "국민 의료의 질 유지에 매우 심각한 상황이며 이미 의료현장에서는 심각한 위협을 직면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의교협은 "올해 1학기에도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고, 복귀 시점이 2학기 이후로 늦어지면 2년째 의사 배출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2026학년도 1학년 의대생 수는 1만2000여 명에 이를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의대 4곳 중 1곳 수강신청 '0'…"의료현장 심각한 위협" 의교협 성명

전국 대학이 4일 새 학기를 맞았지만 의과대학은 예외였습니다. 대다수 의대생이 수강 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극소수 학생만 강의실을 찾았습니다. 수업에 참여한 의대생들은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재 상황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꺼렸는데요. 올해 1학기에도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고, 복귀 시점이 2학기 이후로 늦어지면 2년째 의사 배출이 불가능합니다. 텅 빈 의대 강의실을 찾아갔습니다. 

25학번 의대생들 다 어디에…강의실 '텅텅', 수강신청조차 안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국가가 지원하는 의료보험 강국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유독 수면장애와 관련해선 인색하다는 주장이 수면의학 전문의 사이에서 제기됐는데요. 국내 성인의 20~30%가 만성 불면증을 경험하는 상황에서 설상가상 수면장애 약값에 대한 부담도 커, 국가 차원의 관리·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해외 나가면 OO 싹쓸어 와"…잠 못 자는 한국인, 코리아 패싱에 '한숨'

엑스레이 검사(방사선 촬영)는 혈액·소변 검사와 함께 병원에서 가장 흔히 시행하는 검사로 꼽힙니다. 엑스레이 검사는 장점이 많지만, 재료가 '방사선'인 만큼 똑같은 질환으로 여러 병·의원을 다니며 불필요한 중복 촬영, 이른바 '엑스레이 쇼핑'은 삼가야 한다고 의사들은 경고합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 엑스레이 촬영은 매우 위험할 수 있는데요. 과연 방사선에 계속 노출되면 우리 몸에 어떤 위해를 끼칠까요? 

"빨리 낫고 싶어" 병원 계속 옮기면서 '엑스레이' 찍었다간…의사의 경고

구강성교를 통한 헤르페스·매독·임질·에이즈·HPV(자궁경부암 바이러스) 등이 전파되는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안전한 구강성교를 위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예방 도구 사용'을 권장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우리에겐 생소한 구강성교 예방 도구에 대해 알아봅니다. 

입으로 옮는 성병 전 세계서 는다…미국선 "이것 써라" 권장[한 장으로 보는 건강]

흔히 여드름은 사춘기의 전유물로 여기지만, 성인이 된 뒤에도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성인 여드름(adult acne)은 화장품, 흡연, 혈당 스파이크와 관련 깊다고 하는데요. 성인 여드름을 부르는 의외의 습관을 알아봅니다. 

"어른되면 없어져" 엄마 말 믿었는데…난 왜 여드름 계속 날까?

우리나라에 필요한 의사 규모를 '의료인력 수급 추계위원회'에서 산출해 심의하겠다는 취지의 법안이 전날(27일) 국회 첫 문턱인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의사들이 "개정안에 우리의 의견이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나서, 의정갈등이 다시금 고조될 분위기입니다. 심지어 "이런 추계위를 만들어봤자 전공의·의대생 아무도 안 돌아간다"는 불만도 나오는데요.  과연 의사들이 문제 삼은 쟁점은 무엇일까요? 도마 위에 오른 핵심 쟁점 세 가지를 조목조목 뜯어봅니다.

'추계위' 국회 첫 문턱 넘자 발끈한 의사들, 왜?…불거진 쟁점 셋

유방암 수술 때 미용상 만족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유두(젖꼭지)와 유륜(젖꼭지 주변의 젖꼭판) 모두를 최대한 살리는 유두 보존 유방절제술이 보편화했는데요. 이에 더해 수술방식에 따른 '수술 후 피부감각 회복 여부'까지 살피는 정교한 유방암 치료 시대가 열렸습니다. 유륜 주위를 방사형으로 절개하는 방식보다 유방 밑 주름을 절개하는 방식이 감각 상실을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암도 없애고 감각도 회복" 여성 상징 살려낸 유방암 새 수술법 '입증'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고 쌀밥을 주문하는 사람, 물 대신 제로음료를 마시는 사람은 팔다리가 가늘고 뱃살이 출렁거리는 ○○비만일 가능성이 큽니다.  저탄고단 식단과 유산소운동을 당장 시작해야 할 이 유형에 대해 알아봅니다. 

"고기 먹어도 밥 있어야 든든" 먹을 땐 좋았는데…건강엔 적신호?

초등학교가 개학하는 3월, 새 학년에 올라가거나 입학하는 아이들은 새 친구들, 담임 선생님 등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아이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극심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습니다. 이런 '새 학기 증후군'에 시달리는 아이들은 성인보다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떨어져 불안감을 신체 증상으로 표출하거나 또 다른 병이 생기고 악화할 수 있습니다. 

정심교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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